'고고 페스티벌 in 문덕' 홍보 포스터 (작은 사진은 황대원 문덕 헬로우부대거리 상가번영회장)

[이준호 기자(=포항)] 포항시 남구 오천읍 문덕지구 소재 상가 중에서도 특화거리로 유명한 헬로우부대거리(상가번영회 회장 황대원)에서는 오는 6일~7일 이틀간 '고고 페스티벌 in 문덕'이란 이름을 내걸고 거리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최근 극심한 경기침체를 겪고 있는 상가 활성화의 일환으로 상가번영회 83개 회원업체 전원이 참여해 열리는 지역상권 축제이다.

공연프로그램 안내 브로셔

축제 현장에는 최근 방송된 각종 경연프로그램에서 발군의 성적을 거둔 가수 최성을 비롯한 정세윤, 김정구, 쥬디 등이 등장하는 흥겨운 공연과 정상급 DJ들의 댄스파티등 다양한 장르의 볼거리·즐길거리에 거리를 꽉 채운 먹거리가 축제의 향기를 물씬 풍기며 지역 골목상권 활성화에 톡톡히 한몫할 예정이다.

문덕 헬로우부대거리 상가번영회는 이번 행사를 50만 포항시민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승화시킨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황대원 상가번영회장은 "이번 축제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상인들에게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상가를 찾아주시는 포항시민들에게 바른 먹거리와 친절한 서비스를 통해 믿고 다시 찾는 상가로 거듭날 것"이라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문덕 헬로우부대거리 상가번영회 회원업체 안내 브로셔

오랫 동안 문덕에 거주하고 있다는 한 주민은 "장기간 지속되는 경기침체를 견디고 있는 상인들이 자구책으로 마련한 이번 행사에 포항시의 적극적 협조가 없는 것 같아 아쉽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헬로우부대거리 상가번영회는 그동안 침체된 지역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매월 정기적인 환경개선 활동과 '오천읍 어르신 효잔치' 및 회원 SNS마케팅 교육 등을 통해 다시 찾고 싶은 명품상가 조성을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